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지난 3년간(’20~’22년) 축사‧공장‧창고 등 건설현장 지붕공사 사고사망자는 125명에 달하고, 특히 사망사고는 소규모 초단기공사(1~2일)에서 발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지붕공사 추락재해 예방 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다. 구축된 시스템을 이용하면 드론 사진을 통해 지붕의 재질, 노후도 등 위험 요소에 대한 판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사업이 고도화되면 고위험 지붕 현장에 대한 전문적인 산재예방 사업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시설이나 장소를 가상의 디지털 공간으로 구현한 장치다. 안전보건공단은 자체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 접근이 쉽지 않은 축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지도를 구축했다. 먼저 경상남도 합천군과 협업하여 디지털 트윈 구축 대상 축사 405개소를 선정했고, 사업내용을 주민들에게 안내한 후에 드론을 사용하여 항공촬영(해상도 5㎝/pixel)을 실시했다. 촬영된 축사 지붕의 위험도를 판정하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지붕 재질, 노후, 파손, 채광창/태양열 발전/개구부 등의 위험요소에 면적, 수량 정보를 반영한 위험도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장재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2)’ 에서 글로벌 메타버스 환경 구축·실시간 3D 콘텐츠 개발·운영 플랫폼 회사인 유니티(Unity)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와 유니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시간 3D 메타버스 플랫폼에 현실의 ‘스마트팩토리’ 공장을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 가상공장 ‘메타팩토리’를 구축할 예정이다. 물리적 사물과 세계를 디지털 세상에 똑같이 옮겨내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개념을 바탕으로, 실제 공장과 동일한 쌍둥이 공장을 가상공간에 설립하는 것이다. 먼저 현대차는 2022년 말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000㎡,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건립하는 HMGICS를 그대로 구현한 첫 메타팩토리를 구축한다. ‘HMGICS 메타팩토리’를 올해 말 1단계 도입한 후, 오는 2025년까지 최종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기술 고도화를 지속한다. HMGICS 메타팩토리는 차량 주문과 생산, 인도 등 자동차 생애주기
한국재난안전뉴스 노혜정 기자 | CJ대한통운이 최근 관심이 집중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물류 현장에 구축한다. 디지털 티윈이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으로, 실제 건물이나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21일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가상세계에 현실과 동일한 공간을 구축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운영방식을 찾아내는 첨단기술을 물류 현장에 구축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전자 ▲자동차 ▲에너지 기업에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현실 물류센터와 동일한 환경의 가상세계 물류센터를 구축해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재현하는 기술을 12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2023년까지 단계적 기술 개발을 통해 AI·알고리즘을 적용한 디지털 트윈을 완성하고 전체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할 경우 ▲기존 물류센터 비효율 제거 ▲효율성 향상 ▲물류설비 위치 ▲작업속도 ▲작업자 동선 등 시뮬레이션 검증을 통해 프로세스 개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글로벌 선도 물류기업 DHL의 경우도